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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이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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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술과 치유의 여신이라는 에이르입니다. 치유하면? 무슨 색입니까. 녹색 아니겠습니까. 적어도 큐라레는 녹색이 치유형이었습니다. 그리고 의술? 이건 또 적십자 아니겠습니까. 그러니 적십자와 닮은 핀을 머리에 꽂았습니다. 적십자 문양은 적십자와 관계 없는 곳에서 쓰면 안 된다고 하지만, 이건 기울어져 있어서 엑스 자에 더 가까운데다, 사실 일자 핀 두개를 교차해서 착용한 형태란 말이죠. 뭐어, 이것도 문제가 생긴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… 그러지 않겠죠. 음. 생각해 보십쇼, 제가 얼마나 하꼬입니까. 눈 색은 머리 색을 정하고 나서, 메로나 색 머리하면 바로 떠오르는 캐릭터: 시마바라 엘레나의 눈 색을 참고했습니다. 옷 색은 활기찬 색으로 골라서 파랑입니다.

사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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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신 사가입니다. 인지도도 없고, 활약도 없고, 이름은 고대 노르드의 문학 장르 사가와 겹쳐서 검색도 잘 안 되고. 사실 이쪽 사가는 Sága고, 문학 사가는 Saga지만요. 프리그의 다른 이름이라는 설도 있는 것 같지만, 알 게 뭡니까? 아무런 인지도가 없는 신이니 제 맘대로 그렸습니다. 한 명 정도는 배꼽 노출을 해줬으면 좋겠어서 과감히 갈라버렸고, 한 명 정도는 트윈테일이면 좋겠어서 냅다 묶어버렸고, 기왕 트윈테일인거 돌돌 말아줬습니다. 디자인을 질러 버리니 속이 좀 시원합니다.

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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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딘과 린드의 아들, 발리입니다. 활을 쏘면 백발백중이라 하니 활을 쥐어주었습니다. 사실 활은 울에게 이미 쥐어주었었기에 좀 고민했지만, 솔직히 둘다 듣보 신이잖아요? 듣보끼리 겹쳐서 뭐한답니까. 그냥 쥐어주었습니다. 복장은 위 이미지에서 따왔습니다.